도루묵: 가을과 겨울의 별미

도루묵은 한때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귀한 생선이었지만, 그 가치가 낮아지면서 '도로 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하지만 요즘은 담백한 맛과 톡톡 터지는 알 덕분에 많은 미식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루묵의 특징과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사진출처: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도루묵의 특징

도루묵은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많이 잡히며, 살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알이 꽉 찬 도루묵은 씹는 재미와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로 동해안과 서해에서 어획되며,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도루묵의 대표 요리

1. 도루묵 구이

가장 인기 있는 조리법 중 하나로, 소금구이가 대표적입니다. 알이 꽉 찬 도루묵을 손질한 후 굵은 소금을 뿌려 노릇하게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도루묵 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도루묵 조림

도루묵을 무와 함께 간장 양념에 푹 조리면, 깊고 진한 맛이 살아납니다. 특히 알이 가득 찬 도루묵은 조림으로 먹을 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3. 도루묵 찌개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 도루묵 찌개도 좋은 선택입니다. 무, 고추, 된장 또는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이면 속까지 따뜻해지는 별미가 됩니다.

도루묵 손질법

  1. 도루묵의 비늘을 제거한 후 내장을 꺼냅니다.
  2.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남은 내장을 제거합니다.
  3. 요리에 맞게 토막을 내거나 통째로 사용하면 됩니다.

도루묵 보관법

  • 신선한 도루묵은 바로 요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냉장 보관 시에는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장기 보관할 경우, 손질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도루묵은 제철에 즐기면 더욱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생선입니다. 겨울철 별미로 도루묵 요리를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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