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숙명여대 앞 종로김밥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숙명여대에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웬 여대를 가냐고요? 르꼬르동 블루 숙명 캠퍼스에서 제과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날도 그래서 숙대를 갔다 왔는데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멀리 안 가고 가장 가까운 분식집으로 갔습니다. 급하게 먹고 수업을 들으러 가야 했거든요 벽면에는 메뉴판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하지만 분식은 라면과 김밥 아니겠습니까 라면 하나와 치즈김밥을 주문합니다. "치즈김밥 하나요"라는 주문에 바로 김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 다른 손님이 없다 보니 주문이 밀려 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테이블에 앉아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봅니다. 창가에도 테이블이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