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KBS에서 정통 사극 "태종 이방원"이 방영 되었습니다.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 KBS 태종 이방원 홈페이지 발췌
홈페이지에 나와 있듯이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드라마 기획 의도를 보면
이방원은 누구인가?
그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든 자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권력자가 짊어져야 할 모든 숙명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든 권력을 스스로 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여말선초. 백성들이 한 치의 희망도 가질 수 없었던 그 시대.
불교와 봉건 귀족사회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혁명적인 전환기.
그 격변의 시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끌었던 리더 이방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태종 이방원 홈페이지 발췌-
라고 나옵니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든 자질과, 권력자가 짊어져야할 숙명
곧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방원이라는 드라마가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알려 줄것 같기도 합니다.
사극은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은데 중요한 등장인물을 알아보겠습니다.
등장인물
태종 이방원
주상욱 배우가 이방원역을 맡습니다.
왕좌를 집어삼킨 괴물! 백성의 발아래 엎드리다!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닦은 조선의 제3대 왕.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졌으며 자신과 가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차 없이 칼을 휘두르는 냉철함을 가졌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단행했을 때 방원은 목숨을 걸고 가족을 지켜낸다.
그리고 아버지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존경했던 스승 정몽주의 목을 벤다.
그때부터였다.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아버지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끈끈했던 가족들은 각자 다른 속내를 품으며 흩어졌다.
그리고 그토록 염원했던 새로운 나라 조선이 건국되었을 때 이성계는 이방원을
철저히 배제시켰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좌절감으로 담금질 된 방원은 절대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형제들에게 그리고 아버지에게 기어코 칼을 빼 든다.
아버지를 누르고 형제들을 베어 왕에 오른 이방원.
권력은 나눌 수 없는 것이기에 공신을 경계하고 왕비를 내치며 외로운 왕도의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회한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짊어 지었던 왕의 무게를
세종에게 전한다.
-태종 이방원 홈페이지 발췌-
이성계
김영철 배우가 이성계 역을 맡습니다.
고려를 쓰러뜨린 불패의 용장! 그러나 아들에게 패배하다!
변방의 무장에서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왕조를 개국한 조선의 초대 왕.
세상을 꿰뚫어 볼 줄 아는 선구안과 위험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영웅의 풍모를 모두 갖춘 사내다.
그는 홍건적을 만나서도, 왜구를 만나서도 단 한 번도 싸움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고려라는 거대한 상대마저 쓰러뜨렸다.
그러나 아들 이방원과의 싸움에서는 두 번이나 패배하고 만다. 무패의 인생을
살아왔던 그의 심장엔 영원히 아물지 않는 깊은 상처가 새겨진다.
하지만 조선의 앞날을 위해... 그는 아들의 손을 잡아주고는 눈을 감는다.
-태종 이방원 홈페이지 발췌-
민씨
박진희배우가 민씨 역을 맡습니다.
용암처럼 뜨거운 고려의 여걸! 차가운 조선의 법도에 갇혀 죽어가다!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여장부로 방원을 왕으로 만든 실질적 킹메이커이자
조선의 제3대 왕비.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명문가의 여인으로 어려서부터 아름답고 총명하기로
유명했다.
민씨는 이방원에게 여흥 민씨 가문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동원해 도움이 될
세력을 만들어준다.
또한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하고도 긴박한 과정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늘 함께한다.
그리고 마침내 왕비의 자리에 오른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믿었던 태종은 민씨를 점점 옭아매고
민씨의 가문을 파괴한다.
함께 고난을 헤쳐 온 부부였고 대업을 함께 이룬 동지였던 두 사람은 그렇게
처절한 싸움을 시작한다.
-태종 이방원 홈페이지 발췌-
강씨
예지원배우가 강씨 역을 맡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했던 조선 최초의 왕비! 그러나 무덤 속에서 통곡하다!
타고난 정치 감각과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조선의 초대 왕비.
살아생전 그녀가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안락한 귀족 가문의 여식으로 태어났고, 큰 뜻을 품은 사내를 만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다.
강씨는 권력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기민하게 움직여 남편 이성계를
개경 귀족사회에 안착시켰고, 아들과 딸들 모두 유력한 가문과 결혼시키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갔다.
강씨는 조선이 건국된 후 정도전을 비롯한 대신들을 회유하고 협박하여
자신의 배 속에서 태어난 막내 방석을 세자에 앉히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치 하늘이 강씨를 버리기로 작정한 것처럼 그녀는 갑자기 병이 들고,
어린 아들들을 두고 눈을 감는다.
이성계에게 ‘어린 세자를 잘 보살펴 달라’는 간절한 유언을 남기면서.
-태종 이방원 홈페이지 발췌-
토요일 일요일밤 밤 21:40 KBS1 채널에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