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서, 어디든 나가자고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어디 쪽으로 갈까, 무엇을 먹을까 하다 지난여름 열심히 먹던 콩국수가 생각나서 운정 호수 공원 근처 콩국수 집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막상 식당 근처를 오니, 콩국수 보단 쌀밥이 먹고 싶어서 그 옆에 있던 순댓국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점시시간이 살짝 지나긴 했는데도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맛집의 냄새(?)가 나서 오랜만에 순댓국을 먹자고 하고 방문한 곳은 바로 청담 토종 순댓국입니다. 사진상에는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나와 있는데, 사실 그 시간에 방문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일찍이나 늦게 방문해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출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셀프바가 있습니다...
행복센터에 볼일을 마치고, 오후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어디를 갈까 하다, 얼마 전에 새로 생겼다는, 주말에는 웨이팅이 심해서 못 들어간다는 그곳 "뮌스터 담" 이 생각나서,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목요일 오후였던 거 같은데,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있습니다. 조금 거리가 있는 3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와 보니 자리가 몇 개 안 남은 거 같아. 서둘러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곧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간단하게, 커피와 빵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영수증을 보니까, 커피와 빵, 가격이 카페 규모를 말해주는 거 같습니다. 어제 먹은 점심 국밥이 7,000원이었는데 그날 먹은 소시지빵이 7,500원이었다니... 뭐 그래도 매일 가는 곳 아니니까 한번 정도는? 음료는..
뜨거웠던 여름에,,, 미쳐 날뛰던 건 모기 많이 아니었다. 어디선가 자꾸 벌레가 날아다녔는데, 범인은,, 띠용 쌀벌레,,,, 언제 어디서 유입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지난 7년간 같은 방법으로 쌀을 보관 해왔는데, 단 한 번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쌀벌레 때문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검색을 해보면 쌀벌레 퇴치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오지만 전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고, 냉동고에 얼리는 방법도 나오는데, 그럼 또 뭐 쌀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또 뭐가 안 좋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그냥.... 쌀을 포기했다. 그리고 이사를 하면서 큰맘 먹고 지른,,,, "쌀 냉장고" 과연 이게 필요 한가? 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어쨌든 이미 구매했고, 오늘은..
이사를 하면서, 망가졌던 물걸레 청소기를 버렸다. 청소기를 돌리고, 손으로 걸레질을 몇 번 하고 나니,,, 이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검색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건 카처 제품이었다. 사실 스팀 청소기 하면 떠오르는 건 한경희 스팀 청소기였지만,,,, 가장 친한 지인이 적극 추천한 건 카처였다. 그래서 비싸지만, 돈 값을 하겠지 하고 주문하였다. 배송이 완료되고,, 박스에 박스를 뜯고 보니, 짜잔, 하고 등장!!!! https://coupa.ng/caKtv9 카처 SC2 EasyFix Deluxe 스팀청소기 + 극세사 걸레 COUPANG www.coupang.com 누가 봐도 카처 SC2라고 스팀청소기라고 독일 거라는 티를 팍팍 내고 있다. 어려운 거 하나 없어요라는 작동 모드 표시,..
와이프와 오랜만에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쿠팡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 마트 갈 일이 별로 없어서 최근에는 마트를 거의 가지 않았었는데, 모처럼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다 보니, 마트 가서 구경도 할 겸 장도 볼 겸 한번 가보자 해서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가까운 카페서 커피를 마시면서, 좀 쉬다가 홈플러스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작은아버지 댁에 가서 얻어먹어 보고, 목 넘김이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이게 술이 맞나?? 물 마시는 넘어가는 술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날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와이프를 살살 꼬셔서 한병 집어 왔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소곡주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만들어지는 청주라는 술입니다. 한산면에서 만들어져서 한산..
지금 차고 다니는 벨트는 2006년 9월경 강릉 빈폴 매장에서 구매한 벨트입니다. 벌써 15년이나 되었습니다. 15년 동안 특별히 체중에 변화가 없던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마지막 칸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특별히 벨트를 바꿔야지 하는 생각이 없다 보니 오래된 벨트를 앞으로도 몇 년 더 착용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덜컥 몽블랑 벨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포장지를 마구잡이로 뜯다가, 아 블로그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마치 아직 안 뜯은 척하며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아직 뜯지 않은 것처럼 급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쪽 구석이 처참하게 찢겨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안 뜯은 거로 하겠습니다. 처참히 찢어진 포장지를 다시 한번 찢어 벗기니 하얀색 박스다 나옵니다. 눈이 부십니다. 아래쪽에 몽블랑 글씨가 쓰여..